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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게임 추천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플스4 첫입문시 히트번들로 시작했었다. 몇개월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플스대란 때 탑승은 못했지만 그 열기에 휩싸여 시작한 대머리 히트번들이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대머리팩이란 갓오브워4,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듀얼팩을 의미한다.

여튼 레데리2에 밀려 짧게 짧게 플레이하다가 최근에 레데리2를 끝내고

드디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까지 엔딩을 보게 됐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주어지는 선택지를 플레이어가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른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사실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건 이 '선택' 뿐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픈월드 게임이 주류가 된 지금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게임이다.

플레이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캐릭터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전혀 생각도 하지 않게 해주는 스토리와 그 스토리를 내가 직접 만들어간다는

재미가 존재하는 게임이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하고 있으면 예전 이휘재의 TV 인생극장 속 '그래 결심했어' 라고 외치던

모습이 떠오른다. 

요즘 분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어릴 땐 정말 센세이션했던 프로그램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바뀌고 그 결말까지 가는 과정까지 모두 바뀌는 

진정한 선택의 게임이다.

누구나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게임 속에서도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떠했을까 라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이런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다회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총 3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하게 되는데 각각의 캐릭터에서 선택하는 선택지가

나중에는 다른 캐릭터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게임을 하면서 영화를 보고 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남들처럼 4K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모니터로 플레이 했지만

영상이 주는 매력보다 이 게임의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았다.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기억하겠지만 후반부에 등장하는 그 노래는

플레이어의 마음에 큰 파동을 준다.

 

엔딩 이후에는 각각의 시나리오 별로 다시 플레이를 할 수도 있게 아니면 2회차를 시작할 수도 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게임 내에서 얻은 포인트를 사용하면 게임 속 캐릭터들의 단편 스토리를 볼 수도 있고

다양한 아트북이나 갤러리를 볼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명작이라는 말을 듣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는 걸

확실히 알려준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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