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 치료 입니다. 이전 글에서 썼듯 아주대 재활센터는 평일에만 치료가 가능하다보니 아내가 홀로 아들을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긴 하지만 치료 받는 날이면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네요. 코감기로 인해 원래 치료를 받아야 할 날보다 약 일주일정도 지나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 기간동안 저희가 느끼기에는 측경이 조금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는 것 같았는데 막상 치료를 받으러 가니 선생님은 왼쪽 목에 힘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아무래도 하루종일 아이를 보다보니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정위반응이 차이가 있는 게 오히려 더 나은 상황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위반응에서도 차이가 없는데(좌우 목 근육의 힘에 차이가 없는데) ..
ㅂ날씨가 추워지다보니 집이 점점 건조해짐을 느낍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때 자고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고 무엇인가 잔뜩 있는데 코와 목이 불편해지죠. 혼자 살때는 가습기에 대해 전혀 고민해보지 않았습니다. 가습기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느끼질 못했었고 그냥 젖은 수건을 걸어두면 됐었으니까요. 남자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군대에서 바닥에 물을 끼얹고 잠으로써 습도관리를 했었던 그날들을요. 어쨌든 이런 개인적인 히스토리와는 상관없이 아이를 키우다보니 습도조절을 필수였습니다.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온/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알아보고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아내가) 자연기화식 가습기인 브루네 가습기입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 됐는데 가습기의 종류가 무려 4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브랜드 종류가 아닌 '어떻게 ..
우측 측경 진단을 받고 약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일주일동안 진단일 당일 진행했던 물리치료를 포함하여 오늘로 3번째 물리치료가 진행됐습니다. 아주대 재활센터는 평일에만 물리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 아들을 담당하는 선생님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필연적으로 연차를 쓰지 않는 이상 아빠로써 해당 치료에 참여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첫번째 치료에만 제가 참여했고 두번째, 세번째 물리치료는 아내가 홀로 참여했습니다. 아내에게 전해듣기로는 아래처럼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합니다. - 아이가 목에 힘이 조금 생긴 것 같다. - 측경 기울기가 조금 나아진 것 같다. ㄴ앉았을 때와 터미타임시 기울기가 달라 문의했으나 터미타임시 기울기는 중요치 않고 앉았을 때 기울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만 애초에..
글을 쓰고 있는 현재 태어난지 133일된 아들의 우측 측경 극복기를 남겨봅니다 글을 남기는 목적은 인터넷에 쉽게 올라가 있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히려 측경의 수준이 심해졌다라는 자책감이 들어 다른 분들은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점입니다. 이 글이나 앞으로 작성할 글에 나와있는 운동방법 등은 전문가의 검진 후 이루어진 내용이기 때문에 아직 검진을 받기 전인 분들이라면 무작정 따라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 지난주에 사경진료 및 재활로 유명한 아주대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방문한 사유는 아들이 범보의자에 앉거나 유모차, 카시트 등에 앉았을 때 오른쪽 귀가 오른쪽 어깨에 닿을만큼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