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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족여행] 기타큐슈 여행 교통편 정리하기



일단 저번 가족여행 주의점에 이어서 이번에는 실제 여행을 다녀왔던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한다.

일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대부분 교통편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패스를 구입할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일단 제가 다녀온 루트를 기반으로 교통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본다.

이번 가족여행의 경우 가족들이 서로 출발하는 공항과 도착하는 공항이 달라서 일정이 이원화되어 있다. 


아래는 간략한 일정이다. 도시 위주로 적었다.


첫번째 일정

후쿠오카 공항 - 하카타 - 고쿠라 - 시모노세키 - 모지코 - 고쿠라 - 벳부 - 고쿠라 - 하카타 - 후쿠오카 공항


두번째 일정

기타큐슈 공항 - 고쿠라 - 시모노세키 - 모지코 - 고쿠라 - 벳부 - 고쿠라 - 기타큐슈 공항


빨간색으로 표시한 경로가 고민할만한 금액이 나가는 부분이다.


하카타 - 고쿠라 - 하카타


일단 첫번째 일정에서는 하카타로 와서 고쿠라로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신칸센을 탈 것인지 일반 JR을 탈 것인지 결정을 했어야 했다.


신칸센 - 15분, 15,000원 정도(여행박사를 통해 살 경우)

일반열차 - 45분, 신칸센보다 좀 더 저렴


개인적으로는 여행박사를 통해 신칸센 왕복권을 구입했다. 대략 3만원 조금 넘은 금액이었지만

30분만에 하카타-고쿠라를 왕복했으니 돈 값은 충분히 했던 듯 하다.


고쿠라 - 벳부 - 고쿠라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구간이다.

가장 먼저 버스냐 기차냐를 두고 고민했었는데 사실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버스보다는 기차가 훨씬 편할거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대로 진행했다.


JR특급소닉 자유석 - 여행 기간 중 고쿠라 - 벳부를 왕복했던 날은 월요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자유석이지만 자리가 넘쳤고 온 가족이 함께 앉아올 수 있었다.

가격은 대략 한장당 2만원정도였으며 4인 가족 왕복여행이기 때문에 총 8장이 필요했다.

총 16-17만원이면 여행박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여행박사 뿐만 아니라 중고나라 같은 곳을 찾아보면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가능하다.

저 같은 경우 8장 중 3장은 중고로 구매를 하여 각 15,000원에 구매했다.



위에서 언급한 여행일정으로는 패스가 전혀 필요없었다.

특히나 고쿠라 같은 경우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자주 이동할 게 아니라면 패스권이 아닌

개별 승차권을 사는 게 훨씬 더 저렴하다.


여행을 가기 전 본인이 이동할 경로를 생각해보고 대략적인 금액을 산정해보자.

어지간하게 많이 이동하지 않는 이상 패스권을 살 이유가 없을 수 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실제로 다녀온 코스를 좀 더 상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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