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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족여행] 기타큐슈 3박4일 다녀오기_1 (가족여행 주의점)





가족여행으로 일본 자유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4인 가족의 3박4일 기타큐슈 여행일정을 기록해본다.


일단 60대 아버지와 50대 어머니를 모시고 간 여행이라는 점 공유 해드린다.

아무래도 가족 나이대에 따라서 여행일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저 역시 첫 해외여행은 아니었지만 가족여행으로 해외를 가는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이런저런 정보를 얻으려고 했으나 딱 맞는 정보를 얻진 못했었다.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가족여행시 주의점.


1. 부모님마다 여행취향이 다르다. 사전에 취향을 파악하자.


말 그대로 사람마다 여행취향이 모두 다르다.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옛 건물을 보거나, 온천여행 또는 맛집투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대체로 부모님의 경우 옛 건물들(성이나 신사)이나 온천을 좋아하실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꼭 사전에 부모님에게 질문하여 취향을 파악해보자.


2. 교통편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가족여행은 여자친구나 친구들과 가는 여행과는 다르다.

나 역시 가장 먼저 고민됐던게 차량을 렌트를 할 것인가 아니라면 지하철/기차/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 역시 부모님의 취향이 확인되어야 한다.

대체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 2만보 정도는 걷게 된다.

그 정도 도보여행이 가능한지 꼭 확인해보도록 하자.

이번 가족여행은 다행히도 걷는 거에 대한 컨선이 없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으로 결정했다.


3. 여행 간 갈등은 피할 수 없다.


사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보다 여행을 하면서 부모님과 갈등을 겪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한국에 와서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 문제지만 그 당시에는 나 역시 초행길을 찾아야 하고

초보수준의 일본어로 이것저것 물어야 하며, 부모님까지 챙겨야했기에 예민한 상태였다보니

조그마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졌던 것 같다.


내가 미리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그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지말자.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일본의 맛있는 음식을 소개해주고 싶어 이것만은 꼭 드시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졌더라도

부모님의 입맛은 또 다르다.

우리 부모님의 경우 데리야끼 소스 위주의 일본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너무 짜다는 피드백이 많았고

결국 계획과는 달리 즉흥적으로 이키나리 스테이크를 먹었다.

아버지의 경우 이키나리 스테이크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니 본인 기준으로만 생각을 하게 되면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갈등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스트레스 받지말라.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다녀온 기타큐슈 3박4일 일정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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